파월 강경 발언, 미증시 일제 급락..나스닥 1.79%↓(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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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써 연준은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장 막판 급락했다.
파월 의장은 또 "고통 없이 인플레이션을 내리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플레이션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떨어지도록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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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써 연준은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25~2.5%에서 3.0~3.25%로 높아졌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장 막판 급락했다.
그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과 싸울 것임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준비된 연설에서 "저와 동료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데 강력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실패할 수 없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섬기는 국민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파월 의장은 또 "고통 없이 인플레이션을 내리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는 그렇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플레이션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떨어지도록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전히 매파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우는 1.70%, S&P500은 1.71%, 나스닥은 1.79% 각각 급락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금리가 연말까지 4.4%, 내년 말까지는 4.6%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FOMC 이전에는 각각 3.4%, 3.8%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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