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빚 60억 갚은 송대관 "집안일 얼마든지 도와" 여전한 사랑꾼(퍼펙트)[어제TV]

서유나 2022. 9. 2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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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이 아내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부엌에 놓인 아내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메시지를 확인한 송대관은 아내가 차려놓고 간 정갈한 밥상으로 식사를 했다.

송대관은 한참을 낚시를 즐긴 후, 막대한 빚 사건 이후에도 여전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털어놨다.

앞서 송대관은 아내가 부동산 사업 실패로 280억 원에 달하는 빚은 지자, 일반 회생 신청 후 남은 160억 원의 빚을 월세살이를 하면서 변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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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송대관이 아내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전했다.

9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109회에는 가수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대관은 지난 2019년 위궤양으로 위절제술을 받았다. 그는 이날 "남산 옆에 집을 짓고 살았는데 그때는 아침에 눈을 뜨면 남산을 올라갔다. 역삼동으로 이사해선 청계산을 뛰어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수술 이후 수술 부위가 터질까 봐 "의사 선생님에게 '근력 운동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이를 들은 스튜디오의 의사들은 "한 달 정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제는 충분히 근력 운동을 해도 되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더 건강에 도움이 됨을 조언했다.

일상 VCR 속 송대관은 직접 커피를 내려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미국 생활 10년 동안 내 가게가 6개가 있었다. 미국에서 눈을 뜨면 새벽 5시 반에 가게로 출근했다. 그게 지금도 습관이 돼 있어서 눈을 뜨면 커피를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엌에 놓인 아내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메시지를 확인한 송대관은 아내가 차려놓고 간 정갈한 밥상으로 식사를 했다. 그러곤 아내가 시킨 대로 집안일을 시작했다. 송대관은 말로는 "붙어사려면 하란 대로 해야지"라고 하면서도 남은 반찬을 싸두고, 수세미를 씻어 설거지를 하는 모습이 익숙해 보였다.

송대관은 화초 물주기, 집 청소도 했다. 그는 "아내가 허리가 얼마나 아픈데 도와주면 고맙지. 내가 아니면 아내가 하는데 (아내가) 몇년 전 허리 수술까지 했다. 내가 얼마든지 도울 수 있다"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송대관은 후배 트로트 가수 남산과 낚시터에 방문했다. 송대관은 한참을 낚시를 즐긴 후, 막대한 빚 사건 이후에도 여전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털어놨다.

송대관은 "돈도 참 많이 벌어봤다. 돈, 명예 가져볼 만큼 가졌다. 어느날 돈 잃고 힘들게 살아봤던 때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대관은 아내가 부동산 사업 실패로 280억 원에 달하는 빚은 지자, 일반 회생 신청 후 남은 160억 원의 빚을 월세살이를 하면서 변제했다.

그는 "그렇게 살아보니 내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안심하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적당한 친구 지인들이 있는 게 내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잘나가면 잘나가는 만큼 시기 질투하는 사람도 있었다. 근데 살아보니까 내 아내처럼 모든 것을 자기 인생을 걸고 지켜주는 사람,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대관은 8년 간의 무명 시절 굶는 것을 밥 먹듯 했지만 히트곡 가수로 거듭난 후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출연료를 하루 5만 원 받다가 가수왕 하고 3천만 원을 받았다. 집에 돈가마니가 쌓여있었다. 어머니가 와계셨는데 우리가 얼마나 한에 맺혀 살았냐며 바닥에 깔고 자보자고 했다. 두 겹 정도 되더라. 누우니까 좋긴 좋은데 냄새가 아주 지독했다"고 회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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