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대 급락..FOMC 올해 금리 최소 1% 추가 인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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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 가까이 급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90년 이후 가장 공격적 금리인상 행보를 이어가며 앞으로 3개월 남짓 동안 금리를 최소 1% 포인트(p) 더 올릴 것임을 시사한 탓이다.
연말까지 금리는 최소 1%p 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동안" 금리가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성장이 다치고 실업률이 오를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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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 가까이 급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90년 이후 가장 공격적 금리인상 행보를 이어가며 앞으로 3개월 남짓 동안 금리를 최소 1% 포인트(p) 더 올릴 것임을 시사한 탓이다.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22.45포인트(1.70%) 내려 3만183.7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6.60포인트(1.71%) 밀려 3789.93으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204.86포인트(1.79%) 하락해 1만1220.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으로 엎치락 뒷치락하다가 결국 1% 넘게 하락마감했다. FOMC 직전 0.5%대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는 FOMC의 금리 인상 결정 직후 0.5%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다소 낙관적 발언으로 반등했다가 기자회견이 끝나고 다시 하락했고 장막판 매도세가 더해졌다.
FOMC는 이날 연방기금금리를 예상대로 0.75%p 높여 3~3.25%로 인상했다. 금리는 2008년 초 이후 최고로 3회 연속 0.75%p 인상됐다.
FOMC는 올해 3월 0.25%p 인상을 시작으로 5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1990년 이후 가장 공격적 금리인상이다.
금리 전망은 더 공격적이다. 연말 금리는 기존의 3.4%에서 4.4%로, 내년 금리는 3.8%에서 4.6%로 높아졌다. 2024년 금리 역시 3.9%로 기존의 3.4%에서 올라갔다.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2024년 이전까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았다.
올해 남은 회의는 2차례인데 당장 중간선거를 1주일 앞둔 11월 회의에서 금리가 4연속으로 0.75% 오를 것임을 연준은 시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말까지 금리는 최소 1%p 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동안" 금리가 경제성장을 억제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성장이 다치고 실업률이 오를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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