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최고 1480원 간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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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평균 1423원, 최고 148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무역수지 및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원/달러 환율 최고가는 평균 1422.7원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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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무역수지 및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원/달러 환율 최고가는 평균 1422.7원으로 예상됐다. 최고 예상치는 1480원이었다.
고환율 지속 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66.7%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환율로 인한 비용 부담이 수출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26.7%는 '비용 부담이 더 크다'고 봤다. 6.7%는 '수출 증가 및 이익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경제대책으로 환율안정 등 금융시장 불안 차단(28.9%)을 지목했다. 이어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기업환경 개선(17.8%) 원자재 수급 및 물류애로 해소(17.8%) 순으로 응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무역수지 적자가 내년 초까지 이어지고 환율도 1400원대로 뛸 것으로 전망되는 등 무역과 환율에 비상이 걸렸다"며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세제지원 등 경영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7원 오른 13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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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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