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난 임신한 몸" 김종민과 열애 가짜 뉴스 발끈→수익배분 비하인드(옥문아)[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코요태가 수익 배분 비율 4:3:3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인증했다.
9월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24년이 된 원년 멤버 신지가 김종민, 빽가와 함께한 지도 어느덧 19년이 됐다. 팀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코요태 멤버들은 “쉽지 않았다.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신지의 슬럼프, 김종민의 갑작스러운 군 복무, 빽가의 뇌종양 투병을 언급했다.
음반, 콘서트 등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10년 만에 소속사 계약을 한 코요태는 김종민이 정한대로 4(신지):3(김종민):3(빽가)으로 수익 분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빽가는 “따지면 7:2:1을 해야 한다. 아니면 7:1.5:1.5다. 신지와 김종민 형이 양보해준 거다”라고 전했고, 신지는 빽가가 객원 래퍼이던 시절 김종민과 자신이 5:5로 나누고, 빽가가 따로 정산을 받았으나 빽가를 챙기고 싶었던 김종민의 배려로 현재 수익 배분 형태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빽가는 최근 화제가 된 5천평 규모 카페를 열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빽가는 “제주도에 캠핑하러 자주 갔는데, 지인한테 연락이 왔다. 예전에 청담동에서 크게 카페를 한 것도 아니까 같이 투자해서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라며 “그동안 사기를 진짜 많이 당해서 안 하려고 했는데, 변호사를 통해서 계약서를 쓰겠다고 해서 하게 됐다. 1년 2개월 정도 계속 혼자 제주도에 가서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해당 카페는 오픈 직후부터 대박이 났다. 빽가는 “저도 깜짝 놀랐다. 오픈하고 3개월 동안은 가오픈 기간으로 잡아서 이때는 직원들 월급과 월세를 쟁여둔다. 오픈하자마자 너무 잘돼서 안 믿겼다. ‘이렇게 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신지는 데뷔 이후 화장실을 갈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과거 하루에 스케줄만 13~15개였다는 신지는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시간이 없으니까 못 가게 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울어도 안 보내줬다. 울면 메이크업을 수정해줬다. 무대를 가야만 화장실을 갈 수 있었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나이트 클럽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 무대에 올랐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는 일도 많았다. 신지는 “그때는 짓궂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신체를 만지는 경우도 많았다. 상체를 보호하려고 패딩을 입으면 밑으로 손이 들어오고 그랬다. ‘나는 노래가 하고 싶어서 가수가 됐는데 왜 이런 지경에 내몰려야 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빽가 역시 무대를 향해 동전, 바나나 등을 던지는 사람들의 행동에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세 사람은 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때 김종민과 신지가 10년간 비밀 연애를 하고, 이미 양가는 상견례까지 마쳤다는 가짜 뉴스가 언급되자 신지는 “심지어 저는 임신한 몸이다”라고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종민도 “다이아몬드를 줬대 내가. 유튜브를 들어가 봤더니 AI가 얘기를 하더라. 주변에서 진짜냐고 연락이 오더라”고 거들었다. 신지는 가짜뉴스를 실제로 믿는 어른들이 있다고 전하며 “종민 오빠 가족, 저희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신다. 저희 엄마가 의심을 하기 시작하셨다. ’너 우리 몰래 연애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보신다”라고 걱정하며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종민은 정자 냉동을 고민 중이라고 고백했고, 빽가는 6개월 간 교제한 10살 연상 여자 연예인과 헤어진 이유를 공개했다. 빽가의 연애를 몰랐던 신지는 “왜 우리한테 얘기를 안 했냐”라고 서운해 하면서도 여자 연예인이 누구인지 추측했다.
2018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57kg 체중을 공개했던 신지는 솔로 앨범과 그룹 활동이 겹쳤을 때 살이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해 현재는 45~46kg 정도라고 고백했다. 반면 빽가는 극단적인 단식을 해 93kg에서 68kg까지 뺐으나, 어지럽고 힘이 없었던 부작용을 겪었다고 전했다.
빽가는 선견지명 덕분에 성공적인 재테크를 한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사기를 당한 후 신동엽에게 들었던 조언을 언급하며, 부동산 대신 주식으로 재테크를 했지만 50% 손실을 봤다고 씁쓸해 했다.
아픈 금붕어를 챙기는 금붕어들의 우정 영상이 공개 되자 빽가는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제가 아팠을 때 멤버들이 항상 저를 받쳐줬다. 영상을 보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울컥했다.
투병 당시 코요태를 안 하려고 했다는 빽가는 “저는 완치가 아니다. 재발 가능성이 있는 병이고, 초반에 후유증도 심했다. 중간중간 계속 정신을 잃었다. 당시 마음이 약해진 상황이라 코요태에 누를 끼친다고 생각했다”라며 아픈 자신과 끝까지 함께한 멤버들에게 고마워 했다.
무대 공포증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냈던 신지도 “아직도 괜찮지는 않다. 발라드는 아직 못한다. 루틴대로 못 하면 코요태랑 같이 올라가도 첫 곡 1절은 많이 힘들다. 대인 기피증까지 같이 오다 보니까 잠을 못 자고 술에 의존도가 높아졌다”라며 “오랫동안 일을 못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니까 종민이 오빠가 제가 생활할 수 있게끔 지원을 해줬다. 큰 돈은 아니었는데 저한테는 그 돈이 되게 큰 돈이었다”라고 미담을 공개했다.
멤버들에게 감동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종민은 “신지는 내가 코요태 들어왔을 때 새로 음반을 시작하면서 객원에서 멤버가 되게끔 적극적으로 얘기를 해주고, 갑자기 (수익 배분을) 5대 5로”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빽가는 “그렇게 5:5가 됐는데 내가 아파서 안 한다고 했을 때 4:3:3으로 해줬다”라고 거들었다. MC들은 “코요태는 4:3:3이다”라고 결말을 지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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