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매각..도 "협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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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가 최문순 도정에서 추진한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를 매각하겠다고 보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가 해당 부지를 매각, 주차장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도가 또 다시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레고랜드측에 제공해야 한다.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매각에 대한 공사의 계획에 대해 레고랜드 담당과 관계자는 "주차장 매각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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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장 "부지 매각해 재원 확보"
도, MDA 당시 주차장 제공 약속
매각 땐 상응 규모 부지 찾아야

강원도개발공사가 최문순 도정에서 추진한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를 매각하겠다고 보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21일 강원도개발공사를 방문, 오승재 사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민간 건설분야 전문가인 오 사장은 김 지사와 성수고 동기로 강원도개발공사의 구조조정과 수익모델 발굴 등을 위해 발탁됐다.
오 사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부채상환 계획과 신규 사업추진 계획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주로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공사의 현재 부채규모는 약 3800억원, 부채비율은 600%에 달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최근 비상경영 선포식을 갖고, 금융부채 2000억원 감축 등 경영혁신대책 추진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공사는 이날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측에 임대하고 있는 주차장 부지(약 6만9000㎡·1900대)를 매각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부지 매각을 통해 재원을 확보, 부채를 줄여나가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문제는 레고랜드 주차장 문제가 계약관계상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것이다. 도는 멀린과의 MDA(총괄개발협약)에서 4000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제공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공사가 해당 부지를 매각, 주차장 운영이 어려워질 경우 도가 또 다시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레고랜드측에 제공해야 한다. 부지 소유자는 공사지만, 매각에 따른 영향은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 전반에까지 미칠 수 있는 셈이다. 주차장 부지 매각 문제는 도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매각에 대한 공사의 계획에 대해 레고랜드 담당과 관계자는 “주차장 매각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했다. 다만 공사측은 해당 부지는 개발계획상 주차장 부지로 돼 있어 다른 용도로는 이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해당 부지를 주차장 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광지 조성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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