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비득고개 광장 준공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산책로 등 조성 천도리 전체 조망
물빛테마공원 연계 관광객 유치

▲ 인제군 평화지역 발전사업 비득고개 광장 준공식이 21일 서화면 비득고개 광장에서 최상기 군수, 이춘만 군의장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제 평화지역 서화면 경관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지역발전에 대한 주민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인제군 평화지역 발전사업 비득고개 광장 준공식이 21일 서화면 비득고개 광장에서 최상기 군수, 이춘만 인제군의장과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비득고개 광장은 지난 2020년부터 18억원을 투입해 서화면 서흥리 산1번지 일원에 휴게·주차장과 화장실, 산책로, 전망테크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 천도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비득고개광장은 천도리 중심 시가지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물빛테마공원과 함께 도시 전체의 경관·노후 지역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빛테마공원의 경우 서화면 천도리 885의10번지외 5필지에 57억여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총 2만1000여㎡ 부지에 캠핑장과 바닥분수시설, 물길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다양한 휴게·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군은 비득고개 광장과 물빛테마공원을 서화지역 최대 규모의 휴게공간으로 가꿔 외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특히 물빛테마공원과 천도리 시가지를 잇는 물결보도교가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되면 관광자원 개발·활성화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화면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84억원을 들여 평화지역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부분 사업이 완료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천도리 시가지 경관개선 사업과 서화리 공영주차장 조성·산촌펜션 경관개선·서화리 전선지중화 공사 등을 끝냈으며 서화리 만남의광장과 시가지 간판정비사업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이와함께 서화면 천도리 택지조성사업이 내년 말까지 완료되면 천도리 도심 전체가 획기적으로 재구성되면서 지역발전 등에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최상기 군수는 “서화면 경관개선 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현대화된 평화지역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