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앞두고 강릉 야간 콘텐츠 확충해야"

김우열 입력 2022. 9.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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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시대를 맞아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야간시간대 볼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은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관광객들의 강릉행이 늘고 있지만, 야간문화가 없어 잠깐 들렀다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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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부족·짧은 체류시간 지적
"당일치기 관광객 유출 악순환
주요명소 연계 야간문화 필요"

코로나 엔데믹시대를 맞아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야간시간대 볼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달들어 서울∼강릉 KTX 일평균 이용객은 평일 5359명, 주말 97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버스와 개인 차량을 이용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도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문진과 경포, 정동진 등 해변을 비롯해 오죽헌과 커피거리 등 주요 관광지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지만, 야간시간대 콘텐츠 부족으로 ‘반나절, 당일치기 관광’에 그치고 있다.

지역사회는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최근 유치에 성공한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등 줄지어 펼쳐지는 글로벌 메가이벤트를 앞두고 야간문화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은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관광객들의 강릉행이 늘고 있지만, 야간문화가 없어 잠깐 들렀다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용 강릉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303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동해안 제1의 관광지인데 야간관광 코스는 거의 없어 관광객들을 붙잡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ITS 세계총회 등 글로벌 이벤트도 줄지어 열리는 만큼 안반데기 별밤과 대관령 정상에서 바라본 강릉시내 야경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야간관광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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