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인플레 잡힐 때까지 금리인하 없다"..4연속 '자이언트 스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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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진 잭슨홀 미팅에서 했던 발언에서 변경할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목표까지 끌어내리기로 강력히 결의했다"며 "우리는 그 일이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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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오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진 잭슨홀 미팅에서 했던 발언에서 변경할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돌아갈 것이라는 매우 확실한 증거를 확인할 때까진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목표까지 끌어내리기로 강력히 결의했다"며 "우리는 그 일이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3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했다. 1980년대 이후 최고 수준에 육박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긴축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 기준금의 목표범위는 3%~3.25%로 높아졌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유의하고 있다"며 "목표범위 내에서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수급 불균형, 높은 식량 및 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물가 압력 등을 반영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사건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발생, 세계 경제 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함께 내놓은 분기별 예측에서 연준은 기준금리가 연말에는 4.4%, 2023년에는 4.6%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제시한 전망치 3.4%, 3.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11월 예정된 차기 정례회의에서 또다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연준은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월 제시했던 1.7%에서 1.2%로 낮췄고, 2024년 전망치는 1.9%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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