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또 0.75%p 인상..한 달 만에 한미 금리 역전
황인표 기자 2022. 9. 2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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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 21일 기준금리를 또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됐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에서 지난 5월 0.5%포인트, 6월 0.75%포인트, 7월 0.75%포인트씩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렸습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 기준금리는 다시 우리나라보다 높아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미국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상회했습니다. 이후 지난 8월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인상 조치로 두 나라가 같아졌지만 이번에 다시 격차가 0.75%포인트가 벌어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도 올해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연준은 올해 물가전망치를 5.4%로 상향했고 성장률은 0.2%로 하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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