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공포' 미 2년 국채금리 15년만에 첫 4% 돌파

김정남 2022. 9. 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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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코 앞에 두고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15년 만에 4%를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퍼인트) 상승한 4.010%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가 폭등하는 것은 연준이 이날 열리는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시장이 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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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시장 공포감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코 앞에 두고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15년 만에 4%를 돌파했다. 연준이 가파른 긴축에 나설 것으로 시장이 본다는 뜻이다.

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퍼인트) 상승한 4.010%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가 4%를 넘은 것은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2년물 금리는 연준 통화정책에 사실상 연동돼 움직인다. 2년물 금리가 폭등하는 것은 연준이 이날 열리는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시장이 본다는 의미다.

다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반대로 0.2bp 내린 3.571%를 나타냈다. 이는 공격 긴축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진=AFP 제공)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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