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야! 명품백 무조건 사줘" 김종국, 여친에 절약 강요NO→정자 냉동 고민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김종국이 여자친구에게는 절약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코요태 멤버들에게 언제 결혼하고 싶은지 물었다. 빽가는 "유명한 역술가 분이 저를 보시더니 59살에 3~4살 연상 분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는 "요새 연애를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한다. 만약 연애를 하면 결혼도 해야하지 않나. 나이도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정형돈은 "비혼주의는 아니냐"고 물었고, 신지는 "너무 연애도 하고 싶고 너무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결혼하고 싶은 순간에 대해 "친구들의 아이들이 컸을 때"라면서 '사실 저는 종국이 형 보면서 위안을 많이 얻는다. 제가 먼저 갈 것 같아서. 제가 형을 아니까"라고 웃어보였다.
빽가는 "형은 왜 (장가를) 안가냐. 형처럼 괜찮은 사람이?"라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형은 괜찮은데 여성 분들이 힘들어 한다. 운동해야 하지, 휴지 조금 써야하지, 잔소리 들어야 하지"라고 농담을 했다.
이에 김종국은 발끈하며 "내가 내 여자친구한테 운동을 강요하거나 절약을 강요하지 않는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김숙은 "오빠 (명품)백 이런 거 사면 안 되지?"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백 무조건 사주지. 무슨 소리 하는 거냐. 내가 내 스스로 그렇게 사는 거지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형 부자시지 않냐"는 빽가의 말에 김종국은 "나 부자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내가 해 줄 수 있다. 내가 부자처럼 안 살아서 그렇지 부자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종국은 김종민에게 "정자 냉동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던데 괜찮은 거 같다. 나도 한번 생각해보겠다"며 "같이 갈까?"라고 솔깃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은 "형이 운동을 안 하시게 되면 정자가 갑자기 퇴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빨리 해야 한다"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했고, 김종국 역시 "나이가 젊을 때 하는 게 좋다고 하긴 하더라. 권유를 많이 하시더라"라고 공감했다.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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