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T1-DRX-젠지 포함 '국제 리그' 참가 30팀 발표

발로란트의 e스포츠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에서 2023 시즌부터 최상위 리그로 운영되는 ‘국제 리그’로 활동할 팀들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우리나라 팀 중에는 3개 팀이 포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VCT 공식 SNS 및 발로란트 e스포츠 홈페이지 등을 통해 VCT ‘국제 리그’ 3개 지역 소속으로 활동할 30개 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참가 팀의 선정을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서면 지원과 심층 인터뷰, 재정 검토 등의 과정을 수개월에 걸쳐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팀 선정에 있어 중요시했던 부분에 대해 ‘팬을 언제나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된 커뮤니티를 존중하며 프로 선수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인 팀’, ‘재미있는 콘텐츠, 주목받는 브랜드 그리고 흥미로운 선수단을 보유한 팀’, ‘먼 미래를 내다보며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는 팀’을 꼽았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주 지역은 2022 챔피언스 우승팀 라우드와 초대 마스터스 챔피언 센티넬즈를 비롯해 100씨브즈, 클라우드9, NRG, 이블 지니어스, 퓨리아, 메이드인브라질(MIBR), 크루 e스포츠, 레비아탄 등 10개 팀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유럽 지역은 프나틱과 팀 리퀴드 등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출전 팀들을 비롯해 팀 바이탈리티, 카마인 코프, 팀 헤러틱스, 자이언츠, 나투스 빈체레(NAVI), FUT e스포츠, BBL e스포츠, KOI 등이 포함됐다.

한편 대한민국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3위에 오른 DRX를 비롯해 T1과 젠지 e스포츠, 제타 디비전과 데토네이션 게이밍, 팀 시크릿, 페이퍼 렉스, 렉스 리검 퀀, 탈론 e스포츠, 글로벌 e스포츠 등이 합류했다.

이들 선정 팀들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의 다음 시대를 구축하고 전 세계 팬들에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올바른 파트너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단 공개와 함께 ‘국제 리그’에 함께하지 못한 팀들에게는 전 세계 20개가 넘는 챌린저스 리그에서 우승하고 새로운 어센션 대회를 통해 국제 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