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세계 식량안보 자금 4.45조원 추가..도합 14조원"

정윤미 기자 2022. 9. 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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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세계 식량 불안 해소를 돕기 위해 29억달러(약 4조455억원)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그러면서 "29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소식은 긴급 개입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고조되는 세계 식량 안보 위기로부터 가장 취약한 인구를 보호하기 위한 중장기적 식량 안보 지원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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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금, 취약계층 보호 차 중장기적 식량 안보 지원에 투자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캥커키의 '제프&지나 오코너' 농장을 방문해 치솟은 곡물 가격과 공급망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발생한 세계 식량 불안 해소를 돕기 위해 29억달러(약 4조455억원)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해당 기금은 앞서 미 정부가 올해 세계 식량 안보 지원 기금으로 마련한 69억달러(약 9조6255억원)에서 새로 추가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유행의 복잡한 여파, 심화하는 기후 위기, 에너지와 비룟값 상승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전쟁 장기화로 인해 식량 공급이 위험하게 중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혼란은 글로벌 공급망을 붕괴시키고 세계 식량 가격을 극적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 가뭄으로 소말리아 일부 지역이 기근 위험에 처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9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소식은 긴급 개입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고조되는 세계 식량 안보 위기로부터 가장 취약한 인구를 보호하기 위한 중장기적 식량 안보 지원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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