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엄마도 의심..가족끼리 NO", 김종민과 '결혼설' 해명 ('옥문아')[Oh!쎈 종합]

박하영 2022. 9. 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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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빽가가 5000평의 카페를 운영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종민과 신지는 ‘결혼설’에 대해 진실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한 가운데 신지가 수익 배분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는 “코요태는 데뷔한 지 24년이 됐다. 종민 오빠랑 빽가랑 다 같이 한 거는 19년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최장수 비결에 대해 물었고 김종민은 “고비를 많이 겪었다. 특히 신지가 슬럼프를 크게 겪었다. 그때부터 우리가 같이 옆에서 위로 해주고 욕 해주고 하면서 풀어주면서 돈독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그 이후 군 대체 복무를 가게 됐다”고 말했다. 신지는 “갑자기 김종민 씨가 한창 예능을 찍고 있던 시기였다. 쉬는 시간에 전화를 받더니 얼굴이 굳어져서 왔는데 ‘나 며칠 뒤에 (군대) 간대’라며 알렸다. 그렇게 군 복무를 갑자기 갔다. 당시 ‘사랑공식’ 음반 활동 중일 때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종민은 “제가 돌아와서 활동하려고 하니까 빽가가 아팠다. 전우애 같은 끈끈함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코요태는 10년 만에 소속사가 생긴 근황을 전했다. 신지는 “콘서트와 음반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코요테로 계약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신곡 ‘GO(지오)’다.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 방송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아이돌 분들이 나오는 너튜브에도 다 나갔다. 잠을 못자면서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수익 배분에 대해 물었고 신지는 “4(신지):3(종민):3(빽가)이다”라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신지가 더 가져가야 된다”라고 말했고 빽가는 “사실상 7(신지):2(종민):1(빽가)로 해야 하는데 신지와 종민이 형이 많이 양보해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신지는 “빽가가 제일 늦게 합류해서 저랑 종민 오빠가 5:5 반반 나눠가졌다. 빽가는 객원 보컬로 따로 정산을 받았다. 그런데 빽가가 안 좋은 일이 있고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종민 오빠가 ‘너도 고생했고 빽가랑도 계속 가야하니까 너 4해. 나랑 빽가가 3할게’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 활동 수익은 각자 수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민은 “우리는 개개인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중요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빽가는 최근 제주도에서 5000평의 초대형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운영하게 된 계기를 묻자 빽가는 “원래 제주도에 캠핑하러 자주 갔다. 아시는 분이 제가 청담동에서 크게 카페를 한 걸 아시고 같이 투자해서 카페를 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제가 사기를 많이 당해서 진짜 안 하려고 했는데 이분들이 변호사 통해서 계약서를 쓴다고 해서 하게 됐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년 2월 정도 제주도 가서 맨날 공부하며 인테리어 하나 하나 다 신경 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5천 평 규모가 적지 않은데 그동안 번 돈을 올인했냐”라는 질문에 빽가는 “많이 넣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숙은 “대박이 났다던데”라며 카페 소식을 전했고 빽가는 “저도 깜짝 놀랐다. 보통 카페를 하면 초반 3개월 동안 가오픈을 했다. 직원들 월급과 월세를 쟁여두는데 오픈 하자마자 수익이 났다. ‘이렇게 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과 신지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결혼설’에 대해 해명했다. 송은이는 “둘이 어떻게 된 거냐. 10년째 사귀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모른다. 너튜브에서 AI가 이야기를 하더라. 내가 다이아몬드를 줬다고. 주변에서 ‘진짜냐’라며 연락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신지 역시 “심지어 저는 임신까지 했다”라며 가짜 뉴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신지는 “저희처럼 유튜브에 익숙한 사람들은 안 믿는데 익숙하지 않는 어른들은 믿더라. 심지어 저희 부모님까지 의심을 했다. 저희 엄마가 ‘우리 몰래 연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해명할 기회를 주셔서. 가족끼리는 그러는 게 아니다. 안 믿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신지는 “저는 요즘 계속 연애를 하고 싶다. 너무 철저하게 계획된 삶만 살고 있어서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뜻을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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