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경기 시작..첫 날부터 울산 유도 메달
[KBS 울산] [앵커]
다음 달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본 대회 전 사전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열린 유도 경기에선 김재민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는 등 울산 대표팀이 5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경기장.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다음 달 7일 전국체전 공식 개막을 앞두고 사전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사전 경기는 첫날 유도를 시작으로 펜싱과 배드민턴, 그리고 사격과 축구 등 5개 종목입니다.
울산에서는 210여 명의 선수가 유도 등 사전 경기 5종목에 참여해 열띤 승부를 벌입니다.
유도의 경우, 2022 세계유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일정이 맞물리면서 사전경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선찬종/대한유도회 전무이사 : "부득이하게 올해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이 겹쳐서 사전 경기를 하게 됐는데 여기 내려와서 보니 시설적인거나 환경적인 부분이 선수들도 그렇지만 임원들도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사전 경기 포문을 연 유도 종목에선 본인 체급을 뛰어넘어 남자 대학부 무제한 체급에 도전한 김재민 선수가 승리를 거둬 울산 대표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재민/울산 유도 대표팀 선수 : "무제한급 친구들은 커서 힘은 상당히 좋지만, 저보다 스피드(속도)가 부족해서 체력적으로 좀 더 좋아서 이겼던 것 같고, 소감은 아직까지 실감이 좀 안 나는 것 같습니다."]
첫날 유도경기에서 울산 대표팀은 김재민 선수를 포함해 금 1개, 은 1개, 동 3개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울산시는 막바지 현장점검을 벌이는 등 빈틈없는 준비로 17년 만의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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