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스리런' 한 방이면 충분, 전준우 "롯데 PS 희망, 사라진 것 아니다" [대전 톡톡]

이상학 2022. 9. 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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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장 전준우가 대타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5강 불씨를 살렸다.

경기 후 전준우는 "오늘 (이)인복이가 선발으로 잘 던져줬는데 초반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해서 마음이 쓰였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 기회가 왔고, 대타로 나서 1점이라도 좋으니 달아나는 타점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고 타석에 섰다. 무엇보다 팀이 좋은 분위기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이 만족스럽다. 아직 희망이 사라진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해서 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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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김성락 기자] 21일 오후 대전 한화 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1, 3루 롯데 전준우가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2.09.21 /ksl0919@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롯데 주장 전준우가 대타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5강 불씨를 살렸다. 

전준우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최근 허리에 타이트한 증세가 있었고, 관리 차원에서 이날은 하루 휴식을 취할 것 같았다. 

하지만 7회 1사 1,3루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한화 구원 김범수의 4구째 바깥쪽에 들어온 150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11호 홈런. 

스코어를 4-0으로 벌린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9-0 완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홈런으로 전준우는 KBO리그 역대 22번째 6년 연속 200루타 기록도 세웠다. 

경기 후 전준우는 "오늘 (이)인복이가 선발으로 잘 던져줬는데 초반 타선에서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해서 마음이 쓰였었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 기회가 왔고, 대타로 나서 1점이라도 좋으니 달아나는 타점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고 타석에 섰다. 무엇보다 팀이 좋은 분위기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이 만족스럽다. 아직 희망이 사라진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해서 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고척 키움전을 패한 삼성을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오른 롯데는 9연패에 빠진 5위 KIA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잔여 시즌이 9경기밖에 없지만 대역전 5강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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