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DF, "원정경기에 가족 못 부르겠다" 팬들 저격..이유는?

곽힘찬 2022. 9. 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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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토트넘 홋스퍼)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비판하며 원정 경기에 가족을 부를 수 없다고 호소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축구 선수들이 과격한 팬들로 인해 겪는 피해가 너무 크다며 더 이상 원정 경기에 가족을 부르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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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에릭 다이어(토트넘 홋스퍼)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을 비판하며 원정 경기에 가족을 부를 수 없다고 호소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다이어는 축구 선수들이 과격한 팬들로 인해 겪는 피해가 너무 크다며 더 이상 원정 경기에 가족을 부르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최근 EPL은 선수를 향한 팬들의 과격한 행동이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다이어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다이어는 지난 2020년 3월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에 FA컵 패배 이후 자신의 가족을 건드린 팬과 충돌했다. 당시 다이어는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팬을 향해 달려갔다.

또한 지난달 열린 토트넘-첼시 경기에선 다이어의 형제가 한 팬으로부터 피해를 입기도 했다.

현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선수를 향한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당연히 선수 입장에서는 경기장에 자신의 가족을 부르기가 꺼려질 수밖에 없다. 다이어는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강조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다이어는 "확실히 심각하다. 요즘 우리 가족은 원정경기를 절대 가지 않는다. 원정경기에 가는 게 너무 위험해서 안타깝다"라면서 "이 문제는 수년 동안 제기되고 있다. 엄마는 원정경기를 가본 적이 없다. 엄마야 좋아하시겠지만 난 그게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다이어는 과거 관중석으로 뛰어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내가 한 행동을 전혀 후회하지 않으며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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