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51조원 대박 美로또 소유권 주장 2명, 절반씩 나누기로 합의

유세진 2022. 9. 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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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9일 추첨에서 13억3700만 달러(약 1조8651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메가밀리언 로또 복권 1장을 놓고 2명이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다 결국 당첨금을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고 미 일리노이주 복권위원회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이들은 당초 당첨되면 당첨금을 나누기로 하고 복권 1장을 구매했지만, 실제로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받게 되자 서로 자신이 진정한 소유권자라고 주장하며 다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결국 애초 약속대로 나눠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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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년 분할 지급 대신 1.0888조원 일시불 수령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7월29일 1등 당첨금 13억3700만 달러(약 1조8651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메가밀리언 로또의 추첨을 앞두고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한 남성이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 13억370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린 메가밀리언 로또 복권 1장을 놓고 2명이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다 결국 당첨금을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고 미 일리노이주 복권위원회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2022.9.21

[시카고(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7월29일 추첨에서 13억3700만 달러(약 1조8651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메가밀리언 로또 복권 1장을 놓고 2명이 자신의 소유권을 주장하다 결국 당첨금을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합의했다고 미 일리노이주 복권위원회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이들은 당초 당첨되면 당첨금을 나누기로 하고 복권 1장을 구매했지만, 실제로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받게 되자 서로 자신이 진정한 소유권자라고 주장하며 다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결국 애초 약속대로 나눠 갖기로 했다.

복권위원회는 시카고 인근 데스 플레인즈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편의점에서 판매된 이 복권 당첨금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2명이 당첨금 지급을 청구했다며 두 명 모두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당첨자들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복권 관계자들은 이들이 13억3700만 달러를 30년 간 분할 지급받는 대신 7억8050만 달러(약 1조888억원)를 일시불로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지난 몇 주 동안 청구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 법률 및 재정 고문들과 함께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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