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희 '데뷔전 데뷔골' 맹활약..FC구척장신, FC국대팸에 개막전 승(종합)

이지현 기자 2022. 9. 2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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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구척장신이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허경희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첫 골은 구척장신 허경희의 발끝에서 나왔다.

허경희의 선제골에 힘입은 구척장신이 1 대 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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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21일 방송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FC구척장신이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새 시즌이 개막했다. 진정선, 허경희, 이희영, 황희정 등 뉴페이스들이 합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허경희가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FC국대패밀리, FC구척장신이 맞붙었다. 구척장신에는 모델 진정선, 허경희가 새롭게 합류했다. 허경희는 럭비 국가대표 출신이었다. 오범석이 새 감독으로 등장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현이는 "설렜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병지는 국대패밀리와 훈련에 돌입했다. 이 팀에도 새 멤버가 있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황희찬 선수의 누나 황희정, 골키퍼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이었다. 이희영은 남편에게 속성 과외를 받았다. 황희정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까지 육상을 했었다고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드디어 개막전이 열렸다.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였다. 국대패밀리는 우승팀다운 조직력과 기술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첫 골은 구척장신 허경희의 발끝에서 나왔다. 김수연의 패스를 가로챈 뒤 질주했다. 기가 막힌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새 감독 오범석과 동료들이 서로를 끌어안고 환호했다.

첫 골을 너무 빨리 내준 국대패밀리는 고전했다. 기대를 모았던 황희정은 송해나와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눈밑이 부어 오르자 황희정 대신 이희영이 투입됐다. 양팀 골키퍼들은 위기 때마다 슈퍼 세이브로 골문을 지켰다.

허경희는 빠른 판단력과 럭비 국대 출신다운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팀을 압박했다. 배성재는 "반응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차미네이터(차수민)가 가고, 허미네이터가 왔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팽팽한 양상 속에 김수연은 이현이 발에 차이는 부상으로 걱정을 샀다. 이현이는 발이 높았다는 이유로 첫 경고를 받았다. 곽민정은 골키퍼 앞에서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놓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대패밀리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지만 쉽지 않았다. 허경희의 선제골에 힘입은 구척장신이 1 대 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양팀 선수들의 적극적인 몸싸움이 계속됐다. 전미라, 김수연은 팀을 위해 평소보다 몇 배 더 뛰었다. 하지만 구척장신의 골망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구척장신은 뉴페이스 합류 후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강해진 모습이었다.

양은지의 허벅지 부상으로 김수연이 골키퍼 포지션을 맡았다. 김수연은 허경희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냈다. 허경희는 곧바로 수비로 전환하다 자책골을 넣을 뻔한 상황을 만들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구척장신은 후반전 내내 공격을 퍼부었지만, 김수연의 슈퍼세이브에 수 차례 막혔다. 국대패밀리는 한 골의 기적이 필요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결국 패배의 쓴맛을 봤다. 구척장신 승리를 이끈 허경희는 "언니들이 울지 않고 웃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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