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이 탐내는 공격수"..케인과 동반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케인 뿐만 아니라 손흥민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언 하그리브스(잉글랜드)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언 하그리브스는 지난 2000-0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 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4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오언 하그리브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우승을 경험했다.
오언 하그리브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탐낼 것이다. 손흥민은 독일에 있었고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은 모든 클럽이 보유하고 싶어하는 유형의 선수다. 시장성도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재협상이 필요한 상황에선 주의해야 한다. 손흥민이 겸손한 사람이라는 것은 토트넘에게는 행운이다. 손흥민은 어떤 곳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토트넘(잉글랜드)의 공격수 케인(잉글랜드)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토트넘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올리버 칸은 지난 7월 "케인은 정상급 스트라이커다. 미래를 위한 꿈이다. 올 시즌을 위해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후 케인 영입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나는 다른 구단의 선수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언론이 아니라 클럽에 말한다. 나는 그것이 다른 구단에 대해 약간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1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승3무1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5위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이적 후 화력 공백이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7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무득점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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