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승철 딸 원 "8년 하던 리듬체조, 슬럼프로 그만둬"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2. 9. 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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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딸 원이가 슬럼프로 리듬체조를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이 이승철 딸 원이와 운동선수 선 후배로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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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이승철 딸 원이가 슬럼프로 리듬체조를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태환이 이승철 딸 원이와 운동선수 선 후배로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철이 박태환 조카들과 장 보러 시장에 간 사이, 박태환은 원이와 해변가 '플로깅'에 나섰다.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로, 조깅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러면서 박태환은 다이빙 선수인 원이에게 "운동하는 것 힘들지 않나"라고 물었다. 원이는 "다이빙하기 전에 리듬체조를 8년 했었다. 그때 중간에 한번 슬럼프가 와서 그만뒀다. 제가 제일 잘했던 게 10살 때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다. 그냥 쉬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떻게 이겨냈냐는 말에 원래 선수 때도 엄마랑 하이킹하던 때가 있었는데, 운동을 그만두고 근육이 빠지다보니 갑자기 등산이 힘들어지더라. 충격받아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이는 "다이빙은 트레이닝이 힘들다기보다 실제로 뛰어내릴 때가 힘든 거 같다. 5m는 잘 못해 연습하고 있다"면서도 "재미있다"며 다이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운동선수 선배인 박태환은 "재미있는 게 중요하다. 계속 스트레스받으며 억지로 하는 사람이랑 '빨리 가서 하고 싶다' 하는 사람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곳까지 가는 속도가 다르다"며 "원이는 다이빙 한지 얼마 안 됐지만, 그냥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 잘하지 못해서 사실 쉽지 않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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