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쌀쌀.. 최저기온 9~18도

박상현 기자 2022. 9.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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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완연한 가을 날씨

추분(秋分)을 하루 앞둔 22일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출근길은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미세 먼지 없는 쾌청한 하늘이 나타나 외출하기 좋은 날이 되겠다. 2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는 23~26도로 예보됐다. 충북 영동 추풍령은 아침에 수은주가 9도까지 내려가겠으며, 강원 평창 대관령 등 산지는 체감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은 아침 최저 15도, 낮 최고 24도로 일교차가 비교적 크겠다. 기상청은 “한동안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에 조심하고 겉옷을 챙겨 입길 권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만 해도 낮 최고 32도(서울)까지 기온이 올라가던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진 건 14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를 완전히 벗어난 자리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채웠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23일 오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대부분에 아침부터 낮 사이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다.

이후엔 9월 말까지 비 소식이 없어 청천(靑天)이라는 가을 분위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까지 아침 최저기온 11~20도, 낮 최고기온 23~28도로 예보됐다. 단풍은 26일 금강산,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서서히 번져 10월 중순에서 말 사이 절정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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