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인천경기본부, 의약단체장 간담회 개최.."협력 방안 논의"

기사내용 요약
서명철 본부장 "건강보험 안정적 재원 확보 위한 지원 규정 필요"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대중음식점에서 '2022년도 하반기 경기도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 변경된 건강보험 제도 등 현안 공유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과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장, 정민용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수원지원장,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참석했다.

서명철 건보 인천경기본부장은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건강보험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법정 지원 규정이 필요하다"고 각 단체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에 의약단체장들도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정부 지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돼야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방역·치료 및 의료체계 유지 등이 가능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서 본부장은 또 지난 7월부터 부천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상병수당 제도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아프면 쉬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다"며 "하지만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제도 안착을 위한 많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의약단체에서는 의료기관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단서 발급 비용 상향 등 직접적인 인센티브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서 본부장은 "국민들의 생애주기 건강을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눈을 뜨는 순간부터 눈을 감는 순간까지 국민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보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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