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변에 좌초된 돌고래 230마리 '떼죽음 미스터리'..원인은?

양윤우 기자 2022. 9.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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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300마리가 넘는 고래가 떼죽음을 당했던 호주의 한 항구 인근에서 또다시 돌고래 수백 마리가 집단 좌초해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 시각)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항 인근 한 해변에 둥근머리돌고래 약 230마리가 떠밀려왔다.

지난 2020년 9월 21일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매쿼리항 인근 모래톱에는 참거두고래 약 270마리가 좌초해 180마리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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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항 인근의 한 해변에 둥근머리돌고래 약 230마리가 떠밀려온 모습/사진=AFP통신

2년 전 300마리가 넘는 고래가 떼죽음을 당했던 호주의 한 항구 인근에서 또다시 돌고래 수백 마리가 집단 좌초해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 시각)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항 인근 한 해변에 둥근머리돌고래 약 230마리가 떠밀려왔다.

태즈메이니아주 천연자원·환경부는 "약 절반 정도가 살아있다"며 "해양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2년 전에도 고래가 집단 좌초하면서 떼죽음을 당했다. 지난 2020년 9월 21일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매쿼리항 인근 모래톱에는 참거두고래 약 270마리가 좌초해 180마리가 폐사했다.

같은 달 이틀 뒤인 23일에는 200마리의 참거두고래가 인근에서 좌초해 총 300마리가 넘는 고래가 떼죽음을 당했다.

반복되는 떼죽음에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온 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고래 좌초 전문가인 카렌 스토클린 뉴질랜드 매시 대학교수는 "고래가 좌초하는 원인은 라니냐와 엘니뇨와 같은 수온 변화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최근 해안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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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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