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비자 못 받아서..토트넘-맨유 CB 듀오, 대표팀 합류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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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센터백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훗스퍼)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21일 "로메로와 마르티네스는 온두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이애미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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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르헨티나 센터백 듀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훗스퍼)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 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9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온두라스와 맞대결을 펼친 뒤, 4일 뒤인 28일 자메이카와의 친선전이 예정되어 있다.
아르헨티나는 9월 A매치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28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지오반니 로 셀소, 파울로 디발라, 앙헬 디 마리아, 훌리안 알바레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이 포함됐다. 로메로와 마르티네스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 센터백 듀오는 온두라스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21일 "로메로와 마르티네스는 온두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이애미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자를 받지 못한 것이 이유다. 매체는 "두 선수는 지난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으로 런던 내 미국 대사관이 문을 닫아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팀에 합류할 기회가 있다. 두 사람은 미국에 입국하기 전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본국으로 이동했다. 승인될 때까지 아르헨티나 본부에서 훈련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따라서 비자 승인이 완료되면 자메이카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친선전은 여느 때와는 다르게 매우 중요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와 C조에 묶여 16강을 다툴 예정이다.
특히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수비의 핵심 선수다. 로메로는 카타르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오타멘디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가 2위로 예선을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리산드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더욱 많은 경험을 쌓으며 향후 로메로와 함께 아르헨티나 수비를 책임질 인재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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