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기습 실점'에 패한 정정용 감독, "경기력은 대등, 결국 집중력 차이"

백현기 기자 2022. 9. 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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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경남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승점 42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경남은 승점 50점으로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실리적으로 운영한 경남은 서울 이랜드에게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1-0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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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목동)]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패배를 인정했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경남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승점 42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경남은 승점 50점으로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양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었다.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해 양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경남의 경우, 승점 48점으로 5위에 위치한 충남아산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었기에 동기부여가 충만했다.


이른 시간 경남이 기습적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정충근이 이민기의 순간적인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윤보상에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경남이 앞서갔다. 경남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0분 정충근의 패스를 받아 박민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서울 이랜드 수비에 맞고 나왔다.


선제골은 경남이 만들었지만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주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까데나시의 포스트 플레이와 이동률의 침투로 경남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다. 자연스럽게 미드필더들에게 공간이 나왔다.


승리가 절실했던 서울 이랜드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정용 감독은 까데나시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13분 이동률을 빼고 이정문을 넣으며 제공권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이정문을 중심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진행했고 좌우 윙어에 김인성과 김정환을 필두로 측면 파괴를 노렸다.


하지만 경남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이정문을 향해 롱볼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경남의 이광선과 김명준의 센터백 조합은 제공권을 내주지 않았다. 실리적으로 운영한 경남은 서울 이랜드에게 실점하지 않았고 결국 1-0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패한 정정용 감독은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직후 정 감독은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 운영을 했지만, 실점을 먼저 해서 아쉽다. 결과적으로 져서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래도 아직 5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를 도모했다.


정 감독은 이어 "경기력에서는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집중력이 부족했다. 그 부분에서 아쉽다. 또한 득점을 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고 말하며 집중력이 가장 큰 숙제임을 밝히며 소감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25일 안양전을 시작으로 부천, 충남아산, 전남, 부산을 차례로 만난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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