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로 빈틈 노렸다! KT 심우준, 3위 희망 되살린 일등공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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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3위 도약의 희망을 되살렸다.
KT는 2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4-3으로 이겼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6.2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SSG도 만만치 않았다.
SSG는 7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우중간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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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시즌 72승2무58패로 3위 키움 히어로즈(76승2무58패)와 격차를 2경기 그대로 유지했다. 선두 SSG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줄일 수 있었으나, 이날 역전패로 2위 LG 트윈스에 2.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전반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6.2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SSG도 만만치 않았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 역시 6이닝 1실점 QS로 맞불을 놓았다.
양 팀 타선도 팽팽했다. 4회까지는 0의 균형이 계속됐으나, 5회부터 서로 치고받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SSG가 5회말 2점을 선취했다. 후안 라가레스의 희생플라이,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경기 후반 기회를 엿봤다. 7회초 1사 1루서 오윤석~심우준의 연속 볼넷 출루가 시작이다. 계속된 1사 만루서 조용호는 1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동점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전세는 금세 또 바뀌었다. SSG는 7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우중간 3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라가레스의 희생플라이로 SSG가 다시 한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K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무사 1루서 심우준의 번트안타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 때 최주환의 1루 송구가 타자주자 옆으로 빠졌는데, 김원형 SSG 감독은 심우준이 스리피트 라인 안으로 뛰었는지 비디오판독으로 확인한 뒤에도 심판진에 항의해 퇴장 당했다.
KT는 SSG가 크게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계속된 무사 1·3루선 조용호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주자 권동진이 3-3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역전에도 성공했다. 심우준의 기지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2루주자였던 심우준은 강백호의 내야땅볼 때 SSG 수비가 뒤엉킨 틈을 노려 홈까지 쇄도했다. 최주환이 뒤늦게 홈으로 송구했지만, 심우준이 더 빨랐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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