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20호&한현희 6승' 키움, 삼성 5-4로 꺾고 2연패 탈출..백정현 13패 [MK고척]

이정원 2022. 9. 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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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삼성을 꺾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4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키움은 삼성과 올 시즌 상대 전적을 11승 5패로 마무리했다.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5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9월 뜨거웠던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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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삼성을 꺾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5-4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키움은 삼성과 올 시즌 상대 전적을 11승 5패로 마무리했다. 키움은 76승 58패 2무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59승 72패 2무로, 한화 이글스에 승리를 챙긴 롯데 자이언츠(60승 71패 4무)에 밀려 8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은 선발 한현희가 5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9월 뜨거웠던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6회 무사 주자 1, 2루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윤정현의 깔끔투도 빛났다. 타선 역시 김준완과 임지열, 김태진이 멀티히트를 때리며 힘을 줬다. 야시엘 푸이그는 시즌 20호 홈런을 때리며, 키움 팀 외국인타자 역사상 6번째 20홈런 타자로 남게 됐다. 장단 11안타를 몰아쳤다.

푸이그가 개인 3년 만에 20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에 힘을 줬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실책과 피홈런에 울었다. 백정현은 3이닝 9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20번째 피홈런 허용과 더불어, 시즌 13패(3연승)를 기록하게 됐다. 타선이 못친 건 아니었다. 13안타를 몰아쳤지만, 득점권 상황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7회 투런포를 친 이원석은 2020시즌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2루수)-이주형(1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삼성은 김상수(유격수)-강한울(3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김지찬(2루수)-강민호(포수)-김현준(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 키움이 선취점을 얻었다. 김준완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임지열이 1루수 파울 플라이, 이정후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강한울의 포구 실책과 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얻었다.

3회 키움이 추가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선두 타자로 나선 푸이그가 시원한 솔로포를 점수를 뽑았다. 이어 김태진과 송성문의 연이은 2루타 장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얻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재현의 2루타 때 송성문이 홈을 밟아 5-0이 되었다.

삼성도 4회 추격점을 땄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지찬과 강민호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2사 주자 2, 3루가 되었다. 이어 김상수의 추격 적시타로 1-5를 만들었다.

5회에도 추격을 이어간 삼성이었다. 선두타자 피렐라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오재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의 안타와 더불어 푸이그의 송구 실책으로 활발한 주루 플레이를 보이던 1루에 있던 피렐라가 3루를 지나 홈까지 밟았다. 2-5.

한현희가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삼성은 6회 무사 주자 1,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병살과 삼진으로 추격 득점을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이 결국 7회 2점을 더 얻었다. 피렐라와 오재일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의 볼넷에 이어 나온 이원석의 투런포로 4-5까지 만들었다. 이원석의 시즌 10호. 이원석은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여기까지였다. 삼성은 키움을 꺾지 못했다. 8회와 9회 연이어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8회 김선기, 9회 김재웅을 넘지 못했다. 9회에는 2사 후에 구자욱과 이원석이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결국 삼성의 연승 행진은 3에서 끝났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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