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은 제발..' 알포드 손가락 통증, 검진 계획 無..한숨 돌린 KT [오!쎈 인천]

홍지수 2022. 9.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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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부상을 입었다.

알포드마저 큰 부상이 생기면 '가을야구' 때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날 KT는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그런 알포드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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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21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무사에서 KT 알포드가 스윙 과정에서 부상 당했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22.09.21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알포드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16차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SSG 좌완 선발 오원석의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헛스윙이 됐다. 이때 알포드가 통증을 호소했다.

부위는 왼쪽 손가락이었다. 알포드는 바로 김병희와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스윙 도중 좌측 엄지 손가락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 교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 처지에서는 가슴 철렁한 만한 일이다. 중심타자 박병호도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다. 알포드마저 큰 부상이 생기면 ‘가을야구’ 때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최근 박병호 상태를 지켜보며 “더는 부상자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알포드가 스윙을 하다가 문제가 생겼다. 더구나 알포드는 지난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 감독은 “‘내가 이렇게 필요한 선수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일주일 쉬고 와서 그런지 힘이 생긴 것 같았다. 사실 롯데전은 알포드 3타점이 없었다면 힘들었다. 많은 걸 바라기보다 딱 지금처럼만 계속해 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고 있었다.

이날 KT는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알포드는 1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알포드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KT 처지에서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KT 관계자는 “알포드가 괜찮다고 뛸 수 있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교체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별도 검진 계획은 없다”고 했다. 남은 정규 시즌을 박병호 없이 강백호, 장성우, 알포드의 타점 생산력을 믿고 가야 한다. 박병호가 포스트시즌 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불활실한 상황이다. 즉 알포드가 부상 없이 중심 타선에서 힘을 보태줘야 한다. 이날 부상이 가벼운 손가락 통증에 그친 것은 KT가 한숨 돌릴 만한 날이 됐다.

한편 이날 KT는 0-2로 끌려가다가 7회초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박성한에게 3루타, 라가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3으로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9회초 2점을 뽑아 4-3 역전승을 거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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