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2타점+SSG 4실책 자멸' KT, SSG 잡고 전날 패배 설욕 [MD인천]

2022. 9.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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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6차전 경기에서 4-3로 이겼다. KT는 72승 58패 2무로 4위, SSG는 83승 46패 4무로 1위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6⅔이닝 7피안타 3실점(3자책) 2사사구 4삼진, 강백호는 5타수 1안타 2타점 , 심우준은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펼쳐졌다. SSG 선발 오원석은 5회까지 실점 없이 3피안타 2사사구 3삼진을 기록했다. 벤자민의 기록은 4회까지 실점 없이 2피안타 1사사구 3삼진이었다.

5회말 SSG가 0의 균형을 깼다. 선두 타자 김성현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재원이 희생번트를 댔다. 포수 장성우 앞에 떨어졌다. 장성우는 1루 주자 김성현을 잡기 위해 2루에 송구했지만, 김성현의 발이 빨랐다. 이어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후안 라가레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SSG가 2-0으로 앞서 나갔다.

7회초 KT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배정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SSG는 오원석을 내리고 노경은을 올렸다. 황재균이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배정대가 2루에서 잡혔지만, 황재균은 1루에서 살았다. 이어 오윤석과 심우준이 볼넷으로 나가며 1사 만루가 됐다.

SSG는 노경은을 내리고 김택형을 올렸다. 조용호가 김택형의 초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앞으로 갔다. 1루수 최주환이 곧바로 홈으로 송구해 3루 주자 황재균을 잡았다. 하지만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SG는 최민준을 올렸고 최민준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SSG는 KT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7회말 선두 타자 박성한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이어 라가레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다시 앞서 나갔다.

7회초 올라온 최민준이 8회까지 잘 막았다. 하지만 9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대타 신본기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대주자 권동진으로 교체됐다. 이어 심우준의 번트가 나왔다. 1루수 최주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3루가 됐다. SSG는 최민준을 내리고 고효준을 올렸다. 그리고 조용호가 기습 번트를 쳤다. 고효준이 달려와 공을 잡으려 했지만, 포구 실책을 범했다. 3루 주자 권동진이 홈으로 들어와 3-3 동점이 됐다.

1사 1, 2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백호는 2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1루수 최주환이 1루 베이스로 제때 들어가지 못했다. 김성현의 송구를 받은 최주환이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그 사이 2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최주환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홈으로 파고 들었다. 최주환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결과는 세이프였다.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kt 강백호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 필드에서 진행된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2사 만루서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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