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KIA 0.5G차 맹추격..NC 놀라운 뒷심, 양의지 결승타 앞세워 두산 제압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제 진짜 5강이 보인다. NC가 두산을 잡고 5위 KIA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6위 NC는 이날 승리로 59승 67패 3무를 기록, 5위 KIA를 0.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KIA는 이날 LG에 2-9로 완패를 당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NC는 손아섭(우익수)-닉 마티니(좌익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노진혁(3루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2루수)-박대온(포수)과 선발투수 송명기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인태(우익수)-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지명타자)-김민혁(1루수)-강승호(2루수)-김재호(유격수)-장승현(포수)과 선발투수 최원준을 내놨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서호철이 좌전 안타를 쳤고 2사 후 마티니가 중전 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이 득점, NC가 2-0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반격했다. 5회말 1사 후 김재호와 장승현이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하자 정수빈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김재호를 홈플레이트로 불러들였다.

NC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달아나는데 집중했다. 6회초 박건우의 볼넷과 양의지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NC는 노진혁의 타구를 잡은 1루수 김민혁의 야수선택으로 1점을 추가했고 서호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지자 대타로 나온 이명기가 우전 적시타를 작렬하면서 5-1로 달아날 수 있었다.

NC는 송명기가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7패)째를 따냈고 원종현~김시훈~임정호~이용찬이 이어 던지며 두산의 추격을 봉쇄했다.

[NC 양의지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두산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