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이을용 감독 합류 "하프라인 넘어와 때릴라" 백지훈 긴장

백지훈 감독이 이을용 감독 합류에 긴장했다.

9월 2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새 감독으로 이을용 감독이 합류했다.

이날 이을용 감독은 “난 잠깐 놀러왔다. 이거 보려고”라고 농담을 하며 첫 등장했다. 최진철 감독은 “네가 월드클라쓰 감독이구나? 잘해라”라고 응원했다.

백지훈 감독은 “경기 중간에 감독님들이 하프라인을 넘어오신다. 흥분해서. 거기 못 넘어오게 해 달라. 맞을 거 같아서. 을용이 형은 넘어와서 때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을용 감독은 “말을 그따위로 하니 너?”라며 막역한 사이를 드러냈다.

이어 이을용 감독은 “지훈이가 방송을 좀 하더니 입이 텄나 보다”고 말했고, 최진철 감독은 “그래도 지훈이가 을용이를 좋아하나 보다. 우리랑 있을 때는 말도 잘 안 했다”며 백지훈 감독이 이을용 감독에게 애정을 드러낸 걸로 봤다.

이을용 감독은 “경기를 몇 번 같이 뛰었더니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백지훈 감독과 친분을 인정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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