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주말 경기 집중할 것"..'5위 탈환'에도 냉철한 설기현 감독

하근수 기자 2022. 9.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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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졌던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FC를 물리쳤다.

가까스로 5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설기현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방심을 경계했다.

경기 종료 이후 설기현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서울 이랜드만 만나면 어려운 게임을 했다. 오늘 역시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위기를 잘 막아냈다. 매우 중요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지난 경기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승리였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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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위기에 빠졌던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FC를 물리쳤다. 가까스로 5위 탈환에 성공했지만 설기현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방심을 경계했다.

경남은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경남(승점 50, 14승 8무 14패, 57득)은 5위로 도약했다.

'맞불 작전'이 성공했다. 전반 2분 박스 부근에 위치한 이민기가 순간 침투하는 정충근에게 볼을 전달했다. 1번째 슈팅은 윤보상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지만, 정충근은 다시 일어나 2번째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경남은 이른 시간 가져온 리드를 굳히는 데 집중했다. 설기현 감독은 모재현, 티아고, 카스트로, 우주성, 박재환을 넣으며 서울 이랜드 반격을 차단했다. 결국 경남은 서울 이랜드를 잡아내면서 충남아산FC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경기 종료 이후 설기현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서울 이랜드만 만나면 어려운 게임을 했다. 오늘 역시 상대에게 많은 찬스를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위기를 잘 막아냈다. 매우 중요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지난 경기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승리였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선발 명단에 있었던 크고 작은 변화가 주요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워낙 스케줄이 바쁘고 중요한 경기도 많았다. 지난 경기 이후 선수들이 많이 지친 모습이 보였다. 일부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변화를 준비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졌다. 티아고, 모재현, 카스트로가 부담이 많았을 텐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결승골을 넣은 정충근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5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정충근은 4개월 만에 골망을 흔들며 경남을 승리로 이끌었다. 설기현 감독은 "훈련을 통해 계속 준비가 됐던 선수다. 기존 선수들이 지친 상황에서 중요한 골을 넣어줬다. 남은 경기 역시 역할을 해내리라 생각한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오늘 경기 결과 경남은 다시 5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한 상황 어떻게 해서든 현재 순위를 사수해야 한다. 설기현 감독 역시 "주말에 있을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승점을 얻어내야만 여유 있게 갈 수 있다. 5위이긴 하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주말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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