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28일 與 윤리위 출석 '경찰국' 반대 토론 진행

[서울=뉴시스]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2022.09.0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28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이상민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에게 회의 출석을 요청했다 윤리위는 지난달 22일 권 의원에 대해 징계개시 통지서를 통보한 바 있다.

권 의원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제8차 중앙윤리위원회 심의를 위한 소명서 제출 및 출석 요청의 건' 서류를 공유한 뒤 "28일 이양희 (윤리)위원장, 국민의힘 윤리위원들과 경찰국 신설 반대 토론을 진행한다"고 적었다.

윤리위는 권 의윈에게 발송한 서류에서 회의 주요 내용으로 '이상민 장관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정치적 의사표명이 윤리위 규정 제20조 및 윤리규칙 제4조 위반과 관련된 소명'이라고 적시했다. 권 의원에게 26일 오후 5시까지 소명서 및 해당 사안 관련 자료를 서면 제출하라고도 요청했다.

권 의원은 앞서 국회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정부조직법이나 경찰법 등 법률에 대한 위배가 너무나 중대하고 명백하기 때문에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 장관은) 탄핵소추 심판 대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박탈)' 강행에도 찬성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였던 권 의원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반대하며 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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