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장타쇼 4타점·김윤식 무실점' LG 광주 2연전 싹쓸이..KIA 9연패[SS광주in]

윤세호 2022. 9.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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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전날 9회 타선 폭발로 만든 완승 분위기를 이어 갔다.

오지환이 장타쇼를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김윤식은 6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호투 행진을 유지했다.

LG는 21일 광주 KIA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LG는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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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이 21일 광주 KIA전 5회초 2점 홈런을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광주=윤세호기자] LG가 전날 9회 타선 폭발로 만든 완승 분위기를 이어 갔다. 오지환이 장타쇼를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김윤식은 6이닝 무실점으로 최근 호투 행진을 유지했다.
LG는 21일 광주 KIA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선발 대결부터 앞섰다. 김윤식은 82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KIA 우타자들에게 맞서 상대 속구와 체인지업 조화로 우위를 점했고,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슬라이더와 커브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0까지 내렸다. 4경기 만에 4.08에서 3점대 중반까지 평균자책점을 내린 김윤식이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이 21일 광주 KIA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안타 12개가 터진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 박해민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7회 승기를 잡았고 백업 야수들이 일찍이 투입됐다.

이날 승리로 2위 LG는 광주 2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전적 79승 47패 2무가 됐다.

LG는 3회초 2사후 3점을 뽑아 리드했다. 박해민이 기습 번트로 출루했고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그리고 채은성의 3루 땅볼이 될 수 있는 타구에 김도영이 에러를 범해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LG는 계속된 2사 1, 3루 찬스에서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LG 선수들이 21일 광주 KIA전에서 득점하며 환호하고 있다. 광주 | 연합뉴스
김윤식이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5회초 2점을 더했다. 이번에도 오지환이 있었다. 2사 1루에서 오지환은 파노니의 높은 속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5점차로 리드한 LG는 7회초 4점을 뽑았다.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7-0. 이어 문보경의 중전 적시타,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건창은 9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월 20일 잠실 KT전 이후 첫 홈런이다.

이틀 연속 완패를 당한 KIA는 9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 5실점(2자책), 파노니 다음 투수 전상현은 0.1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8회말 투런포 포함 3안타로 활약했지만 마운드와 수비에서 버티지 못했다.

5위 자리를 위협받는 KIA는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부터 9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62승 69패 1무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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