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유럽의회 대표단 접견..안보정세 의견 교환

김지헌 2022. 9. 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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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1일 용산 청사에서 유럽의회 한반도 친선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유럽 안보정세, 한-유럽연합(EU) 국방협력 강화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만들 대표단장은 북한 위협 억제 및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유럽의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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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대표단 만난 이종섭 장관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1일 용산 청사에서 유럽의회 한반도 친선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유럽 안보정세, 한-유럽연합(EU) 국방협력 강화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루카스 만들 대표단장과 세사르 루에나 부단장을 비롯해 다비드 코르망, 티에리 마리아니, 미힐 호헤번, 엘레나 쿤두라 등 유럽의회 의원 총 8명을 만났다.

이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 최근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유럽의회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규탄 메시지 발신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온 점에 사의를 표명했다.

만들 대표단장은 북한 위협 억제 및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유럽의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지역 안보뿐 아니라 국제 질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제기된 시점에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점에 사의를 표명했다.

양측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의 의의를 상기하면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EU의 안보협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만들 대표단장은 해양안보 증진을 위한 EU 연합해군의 대(對) 해적작전에 한국의 청해부대가 긍정적 기여를 해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유럽의회 대표단은 또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유해 발굴 및 본국 송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장관은 국방부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진행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유럽 국가 참전용사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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