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충격의 9연패→5위 진짜 위험→파노니도 타이거즈 못 구했다→LG 오지환 4타점쇼[MD광주]

2022. 9. 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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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충격의 9연패에 빠졌다. 이제 5위가 진짜 위태롭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2-11로 졌다. 9연패했다. 62승69패1무로 5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6위 NC가 이날 두산을 잡으면 0.5경기 차로 쫓긴다. 2위 LG는 2연승하며 79승47패2무.

KIA가 또 졌다. 후반기에 맹활약하는 토마스 파노니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5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3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박해민이 투수 방면으로 번트안타를 날렸다. 김현수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채은성이 3루수 방면으로 강습타구를 날렸다. 외야로 빠져나갔으나 기록원들은 KIA 3루수 김도영에게 포구 실책을 줬다. 바운드를 맞추지 못했다. 그 사이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오지환이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오지환이 승부를 끝냈다. 5회초 1사 후 김현수의 중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오지환이 파노니의 143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시즌 25호. 7회초에는 홍창기의 볼넷에 이어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채은성의 1타점 중전적시타, 문보경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잇따라 나왔다.

힘이 떨어진 KIA는 추격하지 못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8회말 우월 투런포가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실책, 주루사, 무기력한 타격이 더해지며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22일부터 열릴 NC와의 원정 3연전이 상당히 부담스러워졌다. LG는 9회초에 서건창이 투런포를 터트렸다.

[KIA 선수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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