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PO 청신호' 경남, 공격보다 수비 집중한 실리축구의 승리

백현기 기자 2022. 9. 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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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까데나시의 포스트 플레이와 이동률의 침투로 경남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이정문을 향해 롱볼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경남의 수비진은 제공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경남은 올라오는 서울 이랜드의 수비 라인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후반 15분 티아고, 우주성, 카스트로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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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목동)]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원동력은 바로 수비 집중력이었다.


경남은 2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승점 42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경남은 승점 50점으로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른 시간 경남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정충근이 이민기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윤보상에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경남이 앞서갔다. 경남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0분 정충근의 패스를 받아 박민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서울 이랜드 수비에 맞고 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주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까데나시의 포스트 플레이와 이동률의 침투로 경남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다. 자연스럽게 미드필더들에게 공간이 나왔다. 전반 25분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경남 골문 앞에 떨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김선민이 왼발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플레이오프를 두고 맞붙은 양 팀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진행됐다. 중원에서 양 팀은 계속 맞부딪혔고 공수전환도 빠르게 진행됐다. 뒤지고 있던 서울 이랜드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정용 감독은 까데나시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3분 이동률을 빼고 이정문을 넣으며 제공권을 노렸다.


하지만 경남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서울 이랜드는 최전방 이정문을 향해 롱볼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경남의 수비진은 제공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 경남은 올라오는 서울 이랜드의 수비 라인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후반 15분 티아고, 우주성, 카스트로를 투입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의 맹공을 잘 막은 경남은 실리축구를 바탕으로 1-0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의 수훈갑은 경남의 센터백 조합이었다. 후반에 서울 이랜드는 이정문과 김인성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경남의 센터백 조합인 김명준과 이광선은 계속해서 서울 이랜드의 맹공을 막아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우혁의 커버도 한몫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 3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렸던 경남은 약점보다 실리에 집중했고 결국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그 중심에는 김명준과 이광선의 든든한 수비가 있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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