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종민 "코요태 장수 비결? 수많은 고비..사석에서 안 만나"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2. 9. 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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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가 수많은 고비에도 불구하고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했다.

24주년을 맞이한 코요태는 현 멤버로도 19주년이 됐을 정도로 누구나 인정하는 장수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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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코요태가 수많은 고비에도 불구하고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출연했다.

24주년을 맞이한 코요태는 현 멤버로도 19주년이 됐을 정도로 누구나 인정하는 장수 그룹. 그러나 수많은 고비가 있었다.

김종민은 "신지 씨가 슬럼프를 심하게 좀 겪었다. 연예인 생활을 어릴 때부터 시작하고, 사회생활도 모르고 시작하다 보면 슬럼프를 겪을 수밖에 없다. 그때 저희가 같이 위로하고 욕(?)해주면서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그 다음엔 김종민의 갑작스러운 입대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신지는 "저희가 예능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밖에 나갔다오더니 얼굴이 굳은 거다. '나 며칠 뒤에 간대' 이러더라. 정말 급하게 갔다. 게다가 저희가 음반 활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이 전역 후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김종민은 "제가 돌아오고 활동하려던 때 빽가가 좀 아파서 둘이 활동했다"며 "그래서 더 끈끈한 전우애 같은 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석에서도 만나냐는 말에 코요태 멤버들은 주춤거리며 아무 말 못 했다. 이에 송은이는 "안 만나야 오래간다. 사생활까지 얽혀있으면 오히려 오래 못 간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도 뒤도 안 보고 돌아가니까 오래가는 거 아니겠냐", "종국이 형은 끝나자마자 바로 차가 대기하고 있다"고 너스레 떨자, 신지는 "저희는 이 정도까진 아니다"며 고개를 갸웃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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