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 사는 작은 농촌마을서 수억원 빌린 60대 잠적..경찰 추적 중

정우용 기자 2022. 9. 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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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작은 농촌마을에서 친분을 이용해 거액을 빌린 60대가 잠적,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금천면 한 마을 주민 10여명은 이 한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60대 A씨가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며 고소했다.

이 마을은 주민수가 250명으로 대부분이 알고 지내는 작은 마을로 한 사람당 1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여원에 이르기까지 돈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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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청도=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청도군 작은 농촌마을에서 친분을 이용해 거액을 빌린 60대가 잠적,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청도경찰서에 따르면 금천면 한 마을 주민 10여명은 이 한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60대 A씨가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잠적했다며 고소했다.

이 마을은 주민수가 250명으로 대부분이 알고 지내는 작은 마을로 한 사람당 1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여원에 이르기까지 돈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주민들이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이고 신고된 피해 금액은 4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소를 한 사람은 10여명이지만 마을 주민에 따르면 20여명의 피해자가 더 있고 피해 금액도 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 주민들로부터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돈을 빌린 뒤 지난 추석 전 잠적한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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