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 백신 호응도는 얼마나?..전문가 의견 들어보니

김민혜 2022. 9. 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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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시작되는데, 현재의 유행상황에서 효과가 얼마나 클지, 호응도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김민혜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모더나 2가 백신을 접종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초기 바이러스에 대비한 백신보단 변이 대응에 효과가 좀 더 있을 것이란 게 방역당국 설명이지만, 전문가들 의견은 조금씩 갈립니다.

<김우주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고령, 만성 기저질환자 등은 현재 유행 중인 BA.5가 들어간 2가 백신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형제격인 2가 백신이라도 맞는 것이…"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중증 예방효과 자체는 이미 추가접종 받은 사람, 그리고 한번 감염이 되고 2차 백신까지 맞은 사람과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다만 접종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데다 잦은 접종에 대한 피로감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4차 접종 받았다고 해도 감염이 예방되는 것도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모더나 2가백신 수용성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 메시지가 되려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우주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부가 계속 실내 마스크 등 거론하면서 국민 경각심을 지금 해제시키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백신 맞아야 될 필요성을 국민이 안 느끼죠.

방역당국은 BA.4, BA.5 기반의 2가 백신도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방역당국 #오미크론_변이 #모더나_2가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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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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