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차민지 "씻을 수 없는 상처 준 것 미안..평생 자책할 것"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2. 9.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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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내 인생' 차민지가 남상지에게 사과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113회에서는 백승주(차민지)가 서동희(남상지)와 만났다.

자책하지 말라는 서동희 말에 백승주는 "자책해야 한다. 자책해서 그 죄가 조금이나마 씻길 수 있다면 평생 자책하며 살아야 한다"며 "근데 이거 하나만 알아달라. 힘찬이한테 생모라고 밝힌 것은 또다시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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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으라차차 내 인생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으라차차 내 인생' 차민지가 남상지에게 사과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113회에서는 백승주(차민지)가 서동희(남상지)와 만났다.

서동희는 힘찬이(김시우) 생모인 백승주에게 "힘찬이 만나고 싶으면 만나셔라. 난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주는 "난 안 만나겠다고 하러 나왔는데, 동희 씨는 만나라고 하니 조금 우스웠다"라며 쓴웃음 지었다.

이어 "미안하다. 동희 씨한테도 힘찬이한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어젯밤 두 사람 대화를 들었다. 그 순간 알겠더라. 나한텐 힘찬이 엄마가 될 자격이 없다는 걸.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재석 씨(설정환) 집에 힘찬이를 두고 나온 그 순간부터 나한텐 그럴 자격이 없었던 거다. 나 혼자 아니라고 우겼던 것"이라며 사과를 전했다.

자책하지 말라는 서동희 말에 백승주는 "자책해야 한다. 자책해서 그 죄가 조금이나마 씻길 수 있다면 평생 자책하며 살아야 한다"며 "근데 이거 하나만 알아달라. 힘찬이한테 생모라고 밝힌 것은 또다시 상처를 주려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찬이 잘 키워줘서 고맙다"며 "차열이(양병열)가 힘찬이 아빠 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앞으로 두 사람이 힘찬이 잘 키워달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백승주는 힘겹게 입을 열며 "아까도 말했지만, 다신 힘찬이 앞에 나타나지 않을 거다. 그게 힘찬이한테 그나마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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