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경기 남기고 우승 확정! 한 시즌 만에 K리그1으로 승격

(베스트 일레븐)

광주 FC가 강등 후 1시즌 만에 K리그2에서 우승하며 승격을 확정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2022시즌 K리그2 챔피언에 등극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정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곧바로 승격에 성공했다.

정규 라운드 4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우승을 한 광주다. 21일 2위 FC 안양이 4위 대전 하나시티즌에 패하면서 광주는 자동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안양과 승점 차는 15점으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광주는 챔피언이 됐다.

2019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며 K리그1으로 승격했던 광주는 또 한 번 승격 신화를 쓰며 K리그1으로 향한다.

광주는 역대 어느 팀보다도 빠르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3년 상주 상무, 2019년 광주가 3경기를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했는데, 2022시즌 광주는 그보다 1경기 더 많은 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우승이다.

36경기를 마친 광주는 23승 9무 4패, 승점 78을 기록했다. 이정효 감독이 밝힌 광주의 목표는 25승 그 이상이다. K리그2 역대 최다 승리 기록까지 경신하고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