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보인다!' 대전, 안양 1-0 꺾고 승점 2점차 추격.. 광주 K리그2 우승[안양에서]

김성수 기자 2022. 9. 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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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2위 싸움에 있어 매우 중요했던 맞대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승리를 가져갔다.

대전은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순연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안양이 패배하면서 광주FC(승점 78·잔여 4경기)가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올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K리그1 자동 승격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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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2 2위 싸움에 있어 매우 중요했던 맞대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승리를 가져갔다. 라이벌과의 격차를 한껏 좁히면서 시즌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이 결과로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도 결정됐다.

ⓒ프로축구연맹

대전은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 순연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분 이진현의 골이 결승 득점이 됐다.

양 팀은 이로써 시즌 상대 전적 1승 2무 1패로 동률이 됐다. 또한 3위 대전(승점 61·잔여 5경기)이 2위 안양(승점 63·잔여 4경기)에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로 좁히며 대전의 자력 2위 탈환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안양이 패배하면서 광주FC(승점 78·잔여 4경기)가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올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K리그1 자동 승격을 확정지었다.

두 팀은 승격 라이벌답게 경기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팽팽하게 맞섰다. 중원에서 강하게 부딪치며 공 쟁탈전을 벌인 탓에 파울 역시 초반부터 많이 발생했다. 전반 18분에는 안양 수비수 구대영, 전반 25분에는 대전 수비수 민준영이 경고를 받았다.

두 팀 모두 열띤 공방전에도 쉽사리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안양과 대전은 치열한 경기 분위기에 비해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전반전은 대전이 안양에 점유율 56-44, 유효슈팅 수 2-0으로 안양에 근소하게 앞섰다.

ⓒ프로축구연맹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카이저를 빼고 공민현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 안양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진행된 대전의 스로인 상황에서 대전 미드필더 이현식이 빠르게 스로인을 진행했다. 공민현이 이 공을 살짝 피하며 뒤로 흘려줬고 안양 수비가 채 진형을 갖추기 전에 이진현이 이를 받아 박스 안 오른쪽으로 드리블 한 뒤 골대 오른쪽 각이 거의 없는 곳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안양 골키퍼 정민기의 다리 사이를 스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대전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양 팀은 이후 서로 다른 이유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0분 안양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온 중앙 미드필더 김정현 대신 황기욱을 투입했고, 대전은 민준영과 김승섭을 빼고 레안드로와 신상은을 넣으며 공격에 더욱 무게를 더했다.

안양은 이후 주현우, 유종우 등을 투입하며 반격을 꾀했지만 동점골을 만들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1-0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이 덕에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다.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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