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가르는 블랙이글스 출현에 서울 시민들 '환호'

21일 국군의 날 축하 비행훈련에 나선 블랙이글스가 서울 상공에 태극문양을 수놓고 있다. 국군의 날 기념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은 다음 달 3일 오전 11시 40분과 오후 4시 40분에 각각 10분간 진행된다. [사진 = 연합뉴스]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1일 점심 시간대 서울 여의도 상공에 나타났다.

훈련 비행은 낮 12시 20분부터 20분간 블랙이글스 편대는 열을 맞춰 빌딩 숲 사이를 날아다니고, 파란 하늘에 대형 태극 문양을 수놓기도 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은 뜻밖의 볼거리에 걸음을 멈추고 환호성을 질렀다.

국군의 날 축하 비행 훈련에 나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1일 서울 상공을 날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달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국민과 함께 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사전 훈련을 하고 있다. 2022.9.21 [사진 =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내달 제74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국민과 함께 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사전 훈련을 하고 있다. 2022.9.21 [사진 = 연합뉴스]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10월 3일 오전 11시40분과 오후 4시40분에 각각 10분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블랙이글스는 방산수출 지원 등을 위해 최근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 13개국 2만 여㎞의 거리를 비행하고 지난달 20일 원주 공군기지로 복귀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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