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육박에 국민연금-한국은행 통화스와프 추진..1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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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며 외환시장에 비상이 걸리자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심의될 전망이다.
통화스와프 계약이 성사되면 국민연금은 한은에 원화를 제공하고 외환보유액을 통해 공급받은 달러로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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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며 외환시장에 비상이 걸리자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심의될 전망이다.
2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은행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연금 측이 한은에 원화를 빌려주는 대신 원화를 제공받는 방식이다.
이번 통화스와프는 최근 1400원에 육박하는 원달러 환율을 방어하기 위한 대책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매년 200억~300억달러를 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환율 상승 압박을 키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화스와프 계약이 성사되면 국민연금은 한은에 원화를 제공하고 외환보유액을 통해 공급받은 달러로 해외 투자에 나설 수 있다.
양 기관은 체결을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 위원회에 외화단기자금 상향안을 상정한 상태로 확인됐다. 현재 국민연금 단기외화자금 한도는 3분기 기준 잔액 평균은 6억달러인데, 이를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양 기관의 통화스와프 추진을 놓고는 국민연금 기금이 원래 목적을 벗어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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