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나폴리의 벽' 김민재, 9월 세리에 이달의 선수 후보 등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의 벽' 김민재가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나폴리를 포함해 유벤투스, 스타드 렌, 토트넘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내며 공백이 생기자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결국 김민재는 나폴리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나폴리의 벽' 김민재가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공식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EA 스포츠 선정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5명"이라며 후보를 공개했다. 5명은 김민재를 포함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 로드리고 베카오(우디네세)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이적 이후 컵 대회를 포함해 40경기에 출전하며 유럽 무대 적응을 마쳤다. 김민재는 포백과 쓰리백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팀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쉬페르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최정상급 수비력을 과시했다.
시즌이 끝나자 다양한 팀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냈다. 나폴리를 포함해 유벤투스, 스타드 렌, 토트넘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나폴리가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내며 공백이 생기자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결국 김민재는 나폴리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하며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이적 첫 달 김민재는 모든 경기에 풀타임으로 활약을 펼쳤고, 2라운드 몬차와의 맞대결에서는 세리에A 데뷔골을 작렬하기도 했다.
9월에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스페지아와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5라운드 라치오전에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우승 경쟁팀 AC밀란을 상대로도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민재는 지난 라운드에서 밀란을 상대로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김민재는 클리어링 11회, 볼 차단 4회,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하며 팀 내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브라힘 디아즈의 결정적인 헤더를 발을 뻗어 막아내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경기를 직관하던 파올로 말디니는 해당 장면을 보고 머리를 감싸며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두 달 연속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8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는 나폴리의 신예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수상한 바 있다.
사진=세리에A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