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고령 노인, 110세에 타계.."코로나19 감염 후 몸 약해져"

이보배 2022. 9. 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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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고령 노인이 11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1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아 등은 프랭크 마우어씨(110)가 뉴사우스웨일스(NSW) 사우스 코스트에 있는 아들 필립의 집에서 지난 17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마우어씨는 지난해 7월 생존하는 호주 최고령자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8월15일 110번째 생일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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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고령자 마우어씨가 11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연합뉴스


호주 최고령 노인이 11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1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아 등은 프랭크 마우어씨(110)가 뉴사우스웨일스(NSW) 사우스 코스트에 있는 아들 필립의 집에서 지난 17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아들 배리는 "아버지가 최근까지도 매일 운동을 하고 사람들을 만났지만 몇 주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몸이 많이 약해졌다"면서 "오후에 낮잠을 자러 간 뒤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우어씨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인 1912년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1939년 아내 엘리자베스와 결혼한 뒤 6명의 자녀를 뒀고, 엘리자베스는 2011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마우어씨는 지난해까지 시드니 남부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할 만큼 건강했지만 지난해 11월 넘어지면서 다친 뒤 아들 필립과 함께 생활했다.

마우어씨는 지난해 7월 생존하는 호주 최고령자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8월15일 110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전 그는 장수의 비결로 금주와 금연, 도박 금지를 꼽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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