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일산대교 관리권 항구적 인수가 목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와 관련, 21일 “관리권의 항구적인 인수가 목표이며 구체적인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완규(고양12) 의원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향후 방안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인수 협상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체적인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며 “협상 상대가 있어서 전략을 공개하기는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본안소송부터 잘 대비하고 항구적 인수에 앞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파주·고양·김포 등 3개 시와 검토하겠다고 김 지사는 덧붙였다.
3개 시장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도와 3개 시 협의체를 발족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소송 상대인 국민연금관리공단 김용진 전 이사장을 경제부지사로 선임했던 데 대해선 “일산대교 무료화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기에 모셔왔었다. 충실한 조력자 역할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지사는 도의회 양당 대표와 만찬 자리에서의 ‘술잔 투척’ 논란으로 지난 7월 31일 취임 사흘 만에 물러났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10월 27일 한강 28개 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받는 일산대교에 대해 공익처분을 해 무료 통행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법원이 운영회사 일산대교㈜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같은 해 11월 18일 다시 유료 통행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일산대교㈜의 대주주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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